(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중국의 향후 5년간 연평균 경제성장률이 최소 5.5%를 기록할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4일 보도했다.

중국 충칭직할시 시장을 지낸 황치판(黃奇帆) 중국 국제경제교류센터 부이사장은 지난 3일 크레디트스위스 차이나 투자 콘퍼런스 온라인 세미나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향후 5년간 중국의 연평균 경제성장률이 5.5%를 기록할 것이며 이후에도 2035년까지 5% 성장을 유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황 부이사장은 중국이 반도체 제조에 있어 완전히 외국으로부터 독립하는 것은 어렵다고도 주장했다.

그는 "우리는 유럽, 아시아, 미국의 첨단 기술 기업과 협력해야 한다"면서 "현 문제 때문에 협력을 끊어내고 디커플링을 진행하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은 선택일 뿐 아니라 그런 상황은 벌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떠한 나라도 반도체 생산에 있어 완전히 자립할 수는 없다"며 "이는 경제적이지 못하다"고 말했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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