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중국이 사실상 대출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를 7개월 연속 동결했다.

20일 중국 인민은행에 따르면 중국의 1년 만기 LPR은 전월과 같은 3.85%로 공표됐으며, 5년 만기 LPR도 4.65%로 전월과 같았다.

LPR은 지난 4월 1년 만기를 20bp, 5년 만기는 10bp 각각 인하됐었다. 이후 인민은행은 7개월째 금리를 동결하고 있다.

LPR과 느슨하게 연동되는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도 지난 16일 7개월째 동결했다. 이는 당국이 LPR 인하를 유도할 의지가 크지 않다는 점을 시사한다.

LPR은 중국의 18개 시중은행이 매달 제시한 금리를 토대로 평균값을 산출해 매달 20일 공표한다. 이는 시중은행의 대출 기준금리 역할을 한다.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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