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는 일본 경제가 디플레이션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작다고 말했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구로다 총재는 24일 의회에 출석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2% 물가 목표 달성이 더 어려워졌다면서 대규모 통화 완화 정책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로서는 완화적 프레임워크를 바꾼 계획이 없다"면서 "아직 완화적 통화정책의 출구전략을 언제, 어떻게 실시할지를 논의할 단계에 이르지 못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2% 물가 목표 달성에 더 가까워지면 철저히 논의하고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로다 총재는 물가가 코로나19 여파로 약세를 보인 것은 사실이나 디플레이션으로 다시 돌아갈 가능성은 작다고도 강조했다.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때문에 물가 하락이 서비스 부문에 대한 소비자 수요 증가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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