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정부의 전세대책에 따른 전세형 공공임대주택 입주자 모집이 시작된다.

국토교통부는 20일 지난달 발표한 '서민·중산층 주거안정 지원방안'에 따라 21일부터 전세형 공공임대주택 1만4천호에 대한 입주자 모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수도권에 4천554호, 지방에 9천745호가 공급되며 전세 시세의 80% 이하로 최대 6년간 거주할 수 있다.

보증금으로 임대료의 80%까지 부담하고 나머지 20%는 전월세 환산률을 고려해 산정된 월 임대료로 부담하는 방식이다.

소득·자산요건을 따지지 않으므로 무주택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저소득층의 입주기회가 줄지 않도록 입주 경쟁이 발생하면 소득이 낮은 세대부터 입주한다.

입주자는 버팀목 대출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보증금이 부담되는 입주자는 보증금을 낮추고 임대료를 높이는 보증금 전환제도를 이용하면 된다.

입주신청은 내년 1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LH 청약센터에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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