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예원 기자 = 우리은행이 오는 4일부터 거점점포를 중심으로 인근 영업점을 하나로 묶는 영업점 간 협업체계 '같이그룹(VG·Value Group)' 제도를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VG 제도는 거점점포 1곳과 인근 영업점 4~8개 내외를 하나의 그룹으로 묶는 제도다. 같은 VG에 속한 영업점 간에는 공동영업과 업무 노하우 공유가 가능해 직원들의 업무역량을 강화하고, 고객 공동관리로 양질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휴가·연수 등으로 다수 결원이 발생하는 영업점의 경우 같은 VG에 속한 영업점간 상호 인력지원도 가능하다.

평가 역시 VG 단위 공동 평가가 실시된다. 이에 따라 같은 VG에 속한 영업점들은 내부경쟁을 지양하고 공동 목표 달성을 위한 협업을 강화할 수 있다. 본부 부서도 VG제도가 조기 정착될 수 있도록 현장 지원에 집중할 방침이다.

이번 VG제도를 통해 대면채널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고객에게 부가가치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대면채널 혁신의 전환점인 VG제도 시행을 통해 영업점 간 협업을 강화함으로써 전문적인 금융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며 "VG제도의 조기 정착을 통해 영업점의 효율성과 생산성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ywkim2@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09시 00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