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5일 오전 중국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이어지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오전 11시 23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3.08포인트(0.09%) 하락한 3,499.88에 거래됐다.

선전종합지수는 20.36포인트(0.85%) 오른 2,406.91에 움직였다.

중국에서도 랴오닝성 선양 등을 비롯해 곳곳에서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4일 선양 등 지역 방역 당국에 따르면 선양에서는 전날 신규 확진자가 5명 추가된 데 이어 4일에도 1명이 더 보고됐다.

랴오닝성 다롄에서도 확진자가 이어졌다.

다롄에서는 지난달 15일 냉동식품 회사의 하역 노동자 4명이 코로나19 무증상 감염 진단을 받은 뒤 환자가 연이어 보고되고 있다.

중국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는 다롄의 경우 슈퍼전파자가 확산을 키웠다고 보도했다.

중국 수도 베이징은 코로나19 외부 유입을 막기 위해 코로나19 격리기간을 기존 14일에서 21일로 연장한다고도 발표했다.

산발적으로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하면서 중국의 코로나19 중(中)위험 지역은 베이징(7곳), 랴오닝성 선양·다롄(각각 16곳), 헤이룽장성 헤이허(6곳) 등에서 45곳으로 늘어났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소비재 부문은 상승세를, 금융 및 부동산 부문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한편 이날 중국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100억 위안어치 매입했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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