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승 회장 "ESG경영 전략에 전 그룹사 동참해달라"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예원 기자 = 지주사 전환 2주년을 맞은 우리금융그룹이 올해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원년으로 선언했다.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11일 중구 우리금융 본사에서 지주 창립기념식·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방역 수칙을 고려해 손 회장과 소수 임직원만 참여했다.

손 회장은 "그룹 체제 3년 차에 진입하는 올해부터는 시장의 평가가 더욱 냉정해질 것"이라며 "디지털 혁신과 경영 효율성 제고, 시너지 극대화 등 그룹 차원 미션에 전 그룹사들이 동참해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우리금융은 이날 '오늘의 혁신으로 내일의 가치를 만드는 금융그룹'을 새로운 비전으로 선포했다.

손 회장은 "우리금융이 국내 최초의 금융지주 시대를 열었지만 다시 은행 체제를 거치면서 민영화와 그룹체제 전환을 이뤄내기 위해 숨 가쁘게 달려왔다"며 "그룹의 새로운 50년, 100년을 그릴 수 있는 새로운 가치를 정의할 때"라고 언급했다.

더불어 우리금융은 올해를 ESG경영의 원년으로 선언했다.

손 회장은 "최근 국제 사회의 ESG 핵심 아젠다인 기후변화 대응 등 그룹의 ESG경영 전략에 모든 자회사가 적극적으로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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