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1월 미국 소비자들의 신뢰도가 하락해 시장 예상에도 미치지 못했다.

15일 미시간대에 따르면 1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예비치는 79.2로, 전월 확정치인 80.7에서 하락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 79.4도 하회했다.

소비자태도지수는 4월 저점 이후 두 달 연속 상승했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증(코로나19)의 재확산 속에서 7월에 반락했다. 8월 이후부터는 하락과 상승을 반복하고 있다.

1월 기대 지수는 73.8로, 전월 확정치 74.6에서 하락했다.

1월 현재 여건 지수는 87.7로, 전월의 90.0에서 내렸다.

향후 12개월 기대 인플레이션은 3.0%로, 전월의 2.5%보다 올랐다.

5년 기대 인플레는 2.7%로, 전월의 2.5%에서 상승했다.

미시간대 소비자 서베이 부문 디렉터 리처드 커틴은 "코로나19 사망자가 끔찍하게 늘어나고, 폭동, 트럼프 탄핵 움직임 등에도 소비자심리가 1월 초 소폭 줄어드는 데 그쳤다"며 "코로나19 백신과 바이든의 경제정책 영향 예상 등 두 가지 변화가 1월 손실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sy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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