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앞으로 경희대·동국대·한국과학기술원 등 국내 220여 대학의 학생들은 네이버 인증서로 졸업증명서·재학증명서·성적증명서·졸업예정증명서 등 다양한 학적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네이버는 온라인 증명발급 서비스 기업 아이앤텍과 '네이버 인증서 및 대학증명서 기반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아이앤텍이 운영하는 인터넷증명발급센터(certpia.com)에 네이버 인증서가 적용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수업이 장기화한 상황에서 학생들이 학교를 방문하지 않고도 온라인으로 편리하게 각종 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앞으로 양사는 학생들이 네이버 애플리케이션(앱)에서 학적 증명서를 발급받아 학교나 기업, 취업사이트 등 필요기관에 바로 제출까지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오는 3월부터는 130여 개 대학에 설치된 증명서 무인 발급기에도 네이버 인증서를 적용한다.

유봉석 네이버 서비스운영총괄은 "인터넷 증명발급센터나 증명서 발급기처럼 네이버 인증서가 접목될 수 있는 분야의 제휴를 확대할 것"이라며 "자격증이나 증명서를 네이버 앱에 보관하는 것에서 한발 더 나아가, 실제 활용까지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네이버 인증서 서비스의 범용성을 지속해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ygjung@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1시 46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