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중국의 인기 소셜미디어인 쇼트 동영상 플랫폼 틱톡이 인도에서 영구 퇴출당하면서 구조조정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이 27일 보도했다.

차이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틱톡이 인도 시장 앱 운영 관련 직원 중 절반 이상을 해고할 것이라면서 이는 약 30명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매체는 틱톡이 인도에서 수백 명을 고용하고 있다 점을 고려하면 비교적 적은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들은 제품 개발, 검증 등 다양한 분야를 담당하고 있으며 이중 상당수는 아웃소싱 업체를 통해 고용 중이다.

차이신은 틱톡의 구조조정 결정이 인도의 중국 앱 퇴출 조치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과 국경 문제로 갈등 중인 인도는 지난 26일 틱톡, 위챗, 알리바바그룹의 UC 브라우저 등 59개 앱을 완전히 퇴출하겠다고 밝혔다.

jwyoo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0시 28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