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예원 기자 =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5대 금융지주 회장들과 만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관련 대출 만기연장 등에 대해 논의한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성수 금융위원장과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손병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 등은 이날 서울 모처에서 만날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다음 달 종료를 앞두고 있는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출 만기연장·이자상환 유예 조치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재확산 등에 따라 해당 조치 연장이 불가피하다는 게 금융위의 입장이다.

이 외에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차주별로 적용하는 가계부채 관리 선진화 방안과 정책형 뉴딜펀드 등도 논의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은 위원장은 19일에는 기업은행·산업은행·수출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장과도 간담회를 갖는다. 다음 주 초에는 금융협회장과도 만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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