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지난 2월 미국 기업의 감원 계획이 전월 대비 대폭 감소했다.

4일 챌린저, 그레이 앤 크리스마스(CG&C)는 2월 감원 계획이 전월보다 57% 급감한 3만4천531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2019년 12월 3만2천843명 이후 가장 적다.

지난해 2월과 비교하면 39% 적었다.

감원 계획은 지난해 4월 1993년 지표 집계 이후 사상 최대 규모인 약 67만 명이 발표됐고, 5월에는 약 40만 명으로 두 번째로 많았다. 6월에 17만 명, 7월에는 26만 명대를 기록한 이후 8~9월에는 11만 명대로 낮아졌고, 10월부터는 8만 명대에서 계속 줄였다.

올해 들어 1~2월 수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 적다.

CG&C의 앤드루 챌린저 부대표는 "동요는 중단됐다"며 "건강한 일자리 창출이 뒤따른다면 완전한 회복이 가까워졌다는 것을 의미할 수 있다"며 "일자리가 회복되지 않으면 스태그네이션 주기에 접어들 수 있으며 잠재적으로 실업자가 더 오래 일하지 않게 될 수 잇다"고 말했다.

그는 "좋은 소식이 있다"며 "팬데믹으로 특히 타격이 컸던 소매업, 엔터테인먼트, 의료업에서 채용 계획이 매우 많다"고 강조했다.

sy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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