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중국 인민은행이 통화정책위원을 교체했다고 중국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가 21일 보도했다.

중국 인민은행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은 금융 전문가 차이팡과 왕이밍의 새로운 통화정책위원 선정을 승인했다.

차이팡 위원은 중국 사회과학원 부원장을 맡았던 인물로 농업 및 인구 분야 전문가이기도 하다.

왕이밍 위원은 중국 국무원 산하 씽크탱크인 발전연구센터 주임을 지낸 거시경제 전문가다.

글로벌타임스는 이들이 지난 2018년 6월부터 통화정책위원을 맡았던 인민대 류웨이 총장과 마쥔 칭화대 금융·발전연구센터 주임의 후임이라고 설명했다.

이들과 동일한 시기에 통화정책위원으로 선정됐던 류시진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경제위원회 부주임은 교체되지 않는다.

중국 인민은행의 통화정책위원은 통화정책위원장인 이강 인민은행장 외에 14명으로 구성돼있다.

매체는 통화정책위원 임기는 통상 2년으로 이번 위원 교체 결정은 통상적인 업무 조정이라고 설명했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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