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중국 주요 부동산 관리 업체인 다롄 완다상업이 기업공개(IPO)를 잠정 중단했다고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이 24일 보도했다.

완다상업은 24일 웹사이트를 통해 중국 본토 증시에 IPO 신청서를 냈던 것을 철회했다고 밝혔다.

완다상업은 "최대한 빨리 국내 혹은 국외 시장에 상장하기에 앞서 상업 운영, 기술, 데이터, 직원 등 여러 자원을 구조 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완다상업은 지난 2014년 홍콩에 증시를 상장했으나 2016년 345억 홍콩달러(한화 약 5조 원)의 자사주 매입을 통해 자진 상장 폐지한 바 있다.

당시 완다상업은 주식이 저평가되어있다면서 2018년 9월 본토에 재상장하겠다고 밝혔었다.

2018년 1월 완다상업은 텐센트, 쑤닝, 징둥닷컴 등으로부터 340억 위안(약 5조 9천억원)에 달하는 전략적 투자를 받았으며 2023년 10월까지 중국 혹은 해외 증시에 상장하겠다고 약속했다.

jwyoo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3시 13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