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일본 대형 제조업체들의 1분기 체감 경기가 예상치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은행(BOJ)은 1일 단기경제관측조사(단칸)를 시행한 결과 1분기 대형 제조업체들의 업황 판단지수가 '5'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0'을 웃도는 수치다.

지난 4분기 업황 판단지수 '-10'보다도 개선됐다.

1분기 단칸 대형 제조업 업황지수는 세 개 분기 연속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단칸 업황 판단지수는 업황이 '좋다'고 응답한 기업의 비율에서 '나쁘다'고 대답한 기업의 비율을 뺀 수치로, 플러스일수록 기업들의 체감 경기가 좋다는 뜻이다.

대형 제조업체는 올해 회계연도 달러-엔 환율은 평균 105.38엔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회계연도 세전이익은 1.8% 증가를, 설비투자는 3% 증가를 전망했다.

1분기 대형 비제조업 업황지수도 '-1'로 지난 분기 '-5'보다 개선됐다.

소형 제조업체와 비제조업체는 1분기 업황지수를 각각 '-13'과 '-11'로 예상했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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