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카카오는 카카오톡 지갑 이용자가 1천만명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출시 3개월 반 만의 성적으로, 민간 인증 서비스 중 가장 빠른 가입자 증가 속도를 보였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카카오톡 지갑은 인증서와 신분증, 자격증 등을 카카오톡에 보관,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카카오 인증서, 전자출입명부의 QR 체크인 서비스, 한국산업인력공단의 국가기술 자격증 495종, 멜론VIP 등급카드 등을 카카오톡 지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는 이달 중 카카오톡 더보기 탭에 '지갑 홈'을 추가하기로 했다.

카카오 인증서의 지갑 QR을 활용해 무인점포 출입 시 출입 인증을 할 수 있는 서비스도 이달 안으로 선보인다.

안진혁 카카오 지갑사업실 실장은 "앱 설치나 회원 가입 등 번거로운 절차 없이 쉽고 빠르게 연말정산 등 일반적이고 보편적인 상황에서 인증을 이용할 수 있는 점이 이용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생활 속 인증이 필요할 때 카카오톡 지갑을 떠올리고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활용처를 늘리고 기능을 고도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yg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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