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UBS는 애플의 주가가 자율주행차 시장의 기회 등으로 9%가량 추가 상승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데이비드 보그트 애널리스트는 8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를 통해 "애플은 주당 142달러까지 오를 것"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현재 애플은 약 130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보그트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에 나서는 징후가 늘어나고 있다"며 "예를 들어 최근 자율주행차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인 복셀넷(VoxelNet)의 특허를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애플이 아직 공식 발표를 하지 않았지만, 자율주행과 관련한 일련의 특허는 그들이 '선택지'를 갖고 있음에도 주가에 반영되지 않은 프로젝트에 상당한 자원을 쏟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이어서 "애플의 복셀넷 특허 내용에는 차량 회전을 시뮬레이션하는 과정이 포함된다"며 "이는 애플이 자율주행차에 뛰어든다는 것을 더욱더 암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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