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미국 대형 은행의 1분기 실적이 뛰어날 것이고, 이에 따라 이들 주식을 지금 사야 한다고 조언했다.

BOA는 13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를 통해 "거시 경제 개선과 금리 상승 기대 등으로 은행주 밸류에이션은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JP모건과 웰스파고, 골드만삭스 등 주요 은행의 1분기 실적 발표는 오는 26일부터 시작된다.

BOA는 "미국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올해 7%를 웃돌 것이고, 미국인은 7년여 만에 가장 크게 물가 상승을 우려한다"며 "이런 환경이 일부 기업에 특별히 이로운 것은 아니지만, 은행에는 도움이 된다"고 분석했다.

이어서 "강력한 경기 성장기는 금리의 추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고, 소비자는 견고한 경제에서 대출을 찾을 것"이라며 "은행들은 이런 부분에서 수익을 낼 수 있다"고 내다봤다.

펙트셋의 존 버터스 수석 애널리스트도 "1분기 실적시즌의 승자는 금융업이 될 것"이라며 "금리 상승이 금융권의 실적 추정치 상승의 원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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