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15일 오전 중국증시는 금융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하락했다.

오전 11시 32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35.55포인트(1.04%) 하락한 3,381.17에 거래됐고, 선전종합지수는 22.60포인트(1.02%) 내린 2,195.87에 움직였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금융주가 눈에 띄는 약세를 보였다.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종합지수 모두에서 금융주는 1% 이상 밀렸다.

중국 대형 자산관리사인 화룽이 지난 3월 말 2020년 실적발표를 제때 하지 못한다고 발표하면서 회사채 시장 전반이 충격을 받고 있는 점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분석된다.

인민은행은 이날 1년 만기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를 통해 1천500억 위안(약 25조7천억 원) 규모의 유동성을 공급했다.

인민은행은 성명에서 이날 1천억 위안 규모의 1년 만기 MLF 만기가 도래하고, 이달 25일 561억 위안 규모의 선별적 중기유동성지원창구(TMLF) 대출의 만기가 도래하는 데 따른 차환용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인민은행은 또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통해 100억 위안의 유동성을 공급했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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