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16일 오전 중국증시는 1분기 경제성장률 등의 지표가 발표되면서 강보합세를 보였다.

오전 11시 27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11.24포인트(0.33%) 상승한 3,410.23에 거래됐고, 선전종합지수는 2.92포인트(0.13%) 오른 2,209.47에 움직였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은 1분기 경제성장률, 3월 산업생산과 소매 판매 등을 발표했다.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은 18.3%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 19.2%를 소폭 밑돌았다.

3월 산업생산도 전년 대비 14.1% 증가해 시장 예상치 16.5%를 하회했다.

3월 소매 판매는 전년 대비 34.2% 급증했다.

1월부터 3월까지의 도시지역 고정자산투자는 전년 대비 25.6% 증가해 시장 예상치 26.4%보다 낮았다.

주요 지표들이 예상치를 소폭 밑돌면서 중국 정부가 긴축기조로 돌아설지 모른다는 우려가 완화된 점이 투자심리를 지지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에너지 부문이 1% 넘게 오르며 상승세를 견인했다.

한편 이날 인민은행은 100억 위안 규모의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매입했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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