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텍사스주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차량과 관련, "오토파일럿을 사용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19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자사의 자동운전 시스템이 치명적인 충돌사고에 연루됐다는 것을 부인하며 이같이 설명했다.

CNBC와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밤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2019년형 테슬라 모델S가 주행 중 충돌로 인한 화재로 탑승자 2명이 사망했다.

지역 경찰은 "예비 조사가 완료된 것은 아니지만 운전석에는 아무도 없었던 것으로 99% 확신한다"고 말했다.

머스크는 "지금까지 복구된 데이터 로그를 보면 오토파일럿이 활성화되지 않았고, 이 차는 완전 자율주행(FSD) 장치를 구매하지 않았다"며 "게다가 표준 오토파일럿은 사고 도로에는 없었던 차선을 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테슬라는 오토파일럿과 FSD라는 브랜드로 자동운전 장치를 판매하고 있다. 동시에 1만달러의 프리미엄 FSD 옵션을 가진 일부 고객에게 '베타' 버전의 FSD 소프트웨어를 내놓고 있다.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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