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코스피는 3,180선에서 제한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

22일 코스피는 오후 1시 36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0.91포인트(0.34%) 상승한 3,182.57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하락한 데 대한 반발 매수에 상승세는 유지되고 있으나 오후 들어 상승폭은 다소 제한된 모습이다.

외국인이 전일만큼 공격적으로 매도하진 않으나 순매도 흐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또 대형주보다는 중소형주로 관심이 쏠리며 코스피 고점은 오전에 나타낸 3,196.97포인트 이후 오히려 3,180선으로 되밀렸다.

또 다음 주 기업공개(IPO)를 앞둔 SK이노베이션의 소재사업 자회사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등 청약 시장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유통 시장에 대한 관심은 다소 줄어든 모습이다.

아시아시장에서 5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0.28달러(0.46%) 하락한 61.0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2.20원 하락한 1,116.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은 각각 198억 원, 1천596억 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 투자자들은 1천617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기업은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보합이나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0.75% 상승했다.

NAVER와 삼성전자 우선주는 각각 0.13%씩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운수 및 창고업이 1.64%로 가장 큰 폭 상승했고, 의약품이 1.23%로 가장 큰 폭 하락했다.

상장지수펀드(ETF)에서는 TIGER 차이나바이오테크SOLACTIVE가 3.20% 오르며 가장 크게 상승했고, KBSTAR 팔라듐선물인버스(H)가 3.58% 내리며 가장 크게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15포인트(0.60%) 상승한 1,028.37에 거래되고 있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단은 지지되겠으나 전일 지수 하락한 것 치곤 회복 속도나 강도가 강하지 않다"며 "공매도가 다음 달 초 예정되다 보니 대형주 쪽보단 중소형주 쪽으로 더 관심이 쏠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바이든 행정부의 인프라 투자도 논의 중이나 아직 실현되지 않은 것"이라며 "현재는 청약 시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어 유통시장에 대한 관심은 다소 멈칫한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syyoo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3시 44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