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에너지 부문에 잔인했던 1년이 지난 뒤 셰브런이 2021년 1분기에 이익을 냈다. 유가가 회복되면서 영업이 활발해졌지만, 여전히 팬데믹 이전 수준은 훨씬 밑돌았다.

30일 CNBC에 따르면 셰브런은 1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으로 90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320억3천만 달러였다.

EPS는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애널리스트들 전망치에 부합했고, 매출액은 303억7천만 달러 예상보다 많았다.

순이익은 13억7천7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2% 줄었다. 전분기에 셰브런은 6억6천500만 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

셰브런은 성명을 통해 "경제가 회복되면서 유가가 올라가 이익이 강해졌다"고 말했다.

또 "배당금을 4% 인상할 것"이라며 "자본지출이 작년보다 43% 감소하면서 자본 규율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셰브런 주가는 개장전 거래에서 1.5% 내리고 있다.

sy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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