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골드만삭스는 향후 1~2개월간 유로화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2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골드만은 지난주 나타난 유로화 약세는 일시적이라며 "펀더멘털은 향후 1~2개월간 유로화의 추가적인 상승을 지지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은행은 지난주 유럽연합(EU) 주요 4개국의 백신 접종 속도가 일일 160만 도스로 가속화됐고, 성장 낙관론 고조로 서유럽 주식으로 자금 유입이 증가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또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자산매입 축소(테이퍼링)를 실시할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밝힌 점도 유로화 강세를 지지할 것으로 분석됐다.

골드만은 "미국의 안정적인 단기(국채)금리 가격과 유럽의 성장 가속화라는 조합으로 유로화가 절상될 것"이라며 유로-달러 환율의 3개월 목표치를 1.25달러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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