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미국의 제조업 경기 모멘텀이 강해져 기록적인 확장세를 나타냈다.

3일 정보제공업체 IHS 마킷에 따르면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최종치(계절 조정치)는 60.5로, 전월 확정치 59.1보다 상승했다. 2007년 5월 지표가 집계된 이후 사상 최고치다.

앞서 발표된 예비치이자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전망치인 60.6을 소폭 밑돌았지만, 대체로 부합했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

IHS 마킷의 크리스 윌리엄스 수석 기업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제조업은 최소 14년 동안 가장 큰 붐을 나타내고 있다"며 "회복 기대 고조, 새로운 부양 조치 속에서 수요는 11년 동안 본 적 없는 속도로 급증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공급망 지연은 악화했고, 많은 기업의 생산 중단으로 인해 조사 시작 이후 가장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며 "공급업체들은 가격을 인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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