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2030년 평균 CPI, 3% 소폭 밑돌 것"

"연준 등, 인플레 오버 슈팅 허용 의향 노골화"

"과중한 부채로 인플레 견제 난망..긴축 결정, 갈수록 정치화"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블랙록은 시장이 미 경제 인플레 압력을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다우존스는 2025~2030년의 미국 평균 소비자 물가(CPI)가 3%를 소폭 밑돌 것으로 블랙록이 내다보면서 이같이 지적했다고 4일 전했다.

블랙록은 그러면서 시장에서 인플레 압력이 여전히 저평가돼 있다고 지적했다.

블랙록은 코로나19 팬데믹이 글로벌 공급망 손질을 가속함에 따라 생산 비용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연준을 비롯한 주요 중앙은행들이 정책 프레임워크를 서서히 전개하면서 인플레 목표치 오버 슈팅을 허용할 의향임을 감추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블랙록은 이와 관련해 갈수록 과중해지는 부채 수준이 이들 중앙은행이 인플레를 견제하는 것을 어렵게 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때문에 긴축 착수 결정이 더 정치화되고 있음이 현실이라고 블랙록은 덧붙였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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