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미국 채권수익률이 지금보다 오를 것으로 예상되지만 비농업부문 고용 부진 등으로 2분기 경제지표가 다소 실망감을 주면서 가격 재조정이 늦어질 수 있다고 골드만삭스가 내다봤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지난 7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서 "높은 채권 수익률을 기대하고 있지만, 가격 재조정을 달성하는 데는 좀 더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다"고 언급했다.

골드만삭스는 비농업 고용과 공급관리자협회(ISM) 지표가 예상보다 약했지만 이런 후퇴에도 탄탄한 성장을 배경으로 지목했다.

아울러 회복의 신호가 예상과 달리 이번 분기에 집중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골드만은 중장기 수익률이 점차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골드만은 "장기중립금리 추정치로 봤을 때 중장기 실질 수익률이 너무 낮다고 본다"며 "새로운 연준의 인플레이션 목표치 프레임워크 하에서 더 높은 최종금리로 이동해야 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오후 1시44분 현재 미국 국채10년물 금리는 1.5977%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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