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20일 중국증시는 미국의 4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테이퍼링 논의 시작 가능성이 처음으로 언급되면서 약세를 보였다.

오전 11시 26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16.99포인트(0.48%) 내린 3,493.97에 거래됐고, 선전종합지수는 2.87포인트(0.12%) 하락한 2,324.59에 움직였다.

간밤 미국의 4월 FOMC 의사록이 발표됐다.

4월 의사록에서 처음으로 향후 테이퍼링 논의 시작 가능성이 처음으로 언급돼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강해진 것이 투자심리를 짓눌렀다.

중국이 가상화폐의 유통과 사용을 금지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한 점도 위험 자산 회피 심리를 자극했다.

한편 이날 중국 인민은행은 웹사이트를 통해 5월 1년물과 5년물 LPR을 각각 3.85%와 4.65%로 전월과 같은 수준으로 공표했다.

이는 13개월 연속 동결된 것이다.

LPR과 느슨하게 연동되는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가 13개월째 동결되면서 시장에서는 LPR도 동결될 것으로 예상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도 100억 위안어치 매입했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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