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국회 정무위원회는 16일 김범수 카카오 의장과 통신3사 대표 등 기업인들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대거 채택했다.

갑질 논란을 빚으며 질타를 받은 카카오와 쿠팡, 야놀자 등 플랫폼 기업과 5G 네트워크 품질문제 논란을 빚은 통신사들을 불러 집중적으로 따지겠다는 것이다.

여야 의원 6명이 증인으로 신청한 김범수 의장에 대해서는 카카오의 문어발식 사업 확장과 불공정 갑질 행위, 계열사 신고 누락 등에 대한 질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불공정행위 논란을 빚는 야놀자의 배보찬 대표와 쿠팡의 강한승 대표도 증인대에 선다.

박정호 SK텔레콤 대표, 구현모 KT 대표,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 등은 5G 품질 저하에 따른 소비자 피해 문제와 관련해 답변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매각을 시도했다 무산시킨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과 대규모 환불대란을 불러온 머지포인트를 운영하는 권남희 머지플러스 대표도 증인으로 채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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