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미국 30년 만기 국채 금리가 지난 1월 초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추락했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535)에 따르면 1일(현지시간) 30년물 국채 금리는 전일 대비 5.02bp 내린 1.7453%를 기록했다. 장 막판에 1.7377%까지 밀려 지난 1월 6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30년물 금리는 미국시장 초반 1.84%대까지 상승했으나 아래로 방향을 튼 후 낙폭을 확대했다. 캘리포니아에서 오미크론 변이종에 걸린 감염자가 처음으로 나왔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경제를 둘러싼 우려가 커졌고,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는 국채로 매수세가 유입됐다.

10년물 국채 금리도 장중 1.4037%까지 하락해 9월 23일 이후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스탠다드뱅크의 스티브 배로우 주요 10개국(G10) 전략 헤드는 오미크론 변이종 출현으로 채권시장이 직면한 문제는 이 위협이 얼마나 큰지, 또 향후 디플레이션으로 이어질지 아니면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질지 불확실하다는 점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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