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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워런 버핏의 투자회사 버크셔 해서웨이(NYS:BRK.B)가 휴렛 패커드(NYS:HPQ)의 주식을 추가로 매수하면서 지분을 11.4%로 확대했다고 마켓워치가 6일(미국시간) 보도했다.

버크셔가 지분을 추가로 매수했다는 소식에 HP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10% 가까이 상승했다. 뉴욕증시 정규거래에서는 3% 약세로 마감했다.

버크셔는 지난 1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를 통해 HP의 지분 10%, 약 1억980만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후 추가 공시를 통해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3거래일 동안 주당 35~37달러 범위에서 1천100만주를 더 매수하면서 1억2천100만주에 육박하는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버크셔의 HP 지분이 10%를 넘어서면서 추가 매수가 발생할 경우 2영업일 내에 이를 공시할 의무가 있다.

HP의 주가는 10월에 끝나는 회계연도 예상수익의 8배에 불과하기 때문에 버핏의 가치주 투자 전략과 들어맞는다고 매체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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