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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인플레이션 억제에 집중함에 따라 증시에 패닉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주가에 대해 우려하지 않을 것이라고 구겐하임의 스콧 마이너드가 진단했다.

29일(미국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마이너드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지난 28일 CNBC방송에 출연해 "매도세가 질서 있게 일어나는 한, 연준이 주가 레벨에 대해 우려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결론은 여기서 일정 정도의 패닉이 나타나거나 중앙은행가들이 우려할 어떤 것이 나오지 않으면 그들은 인플레이션을 필사적으로 억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이너드는 패닉이 아니라면 연준이 주가 하락을 방어해줄 '연준 풋'이 나올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다.

실제로 최근 몇 주 사이에 미국 증시가 급락했지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나 동료들은 시장에 개입할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

파월 의장은 연준이 경기침체를 일으키려고 시도하고 있지는 않지만 그럴 가능성은 분명히 있다면서 인플레이션 억제에 '조건 없이' 전념할 것임을 강조했다.

마이너드는 "연준과 다른 중앙은행들은 그들이 무언가를 망가뜨릴 때까지 이것(인플레 억제)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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