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9월 14일 뉴욕증권거래소. 연합뉴스 자료 사진

(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미국 월가의 대표적 부동산 투자가인 배리 스턴리히트 스타우드 캐피털 최고경영자(CEO)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상을 멈추지 않으면 미국 경제가 심각한 경기 하락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1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배리 스턴리히트 CEO는 이날 CNBC 인터뷰에서 "경제가 급제동하고 있다"며 "연준이 이를 계속한다면 심각한 경기 침체를 겪을 것이며, 사람들은 일자리를 잃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소비자물가지수(CPI), 그들이 보고 있는 지표는 오래된 지표"라며 "그들이 할 일은 월마트의 더그 맥밀런 사장에게 전화를 걸고, 부동산에 전화를 걸어 아파트 임대료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물어보는 것 뿐"이라고 지적했다.

스턴리히트 CEO는 "금리 인상이 계속되면 주택시장에 대규모 붕괴가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연준의 인플레이션 목표치는 2%지만 3~4%로 유지돼야 한다"며 "임금 상승으로 인한 인플레이션은 놀랍다. 임금은 올라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심각한 경기 침체가 닥칠 시기에 대해 스턴리히트 CEO는 "4분기라고 생각한다"며 "어디에서나 균열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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