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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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인플레이션은 많은 미국인의 경제에 고통을 야기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4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데일리 총재는 이날 CNN과의 인터뷰에서 "미 연준은 차입 비용을 인상하고, 인플레이션을 2% 목표 수준으로 낮추는 것이 진짜 끝날 때까지 제약적인 정책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데일리 총재는 "연준은 사람들이 예측하는 심각한 경기 침체에 빠지기 전에 고용시장을 둔화시킬 여지가 많다"며 "실업률은 일부 사람들이 예상하는 더 높은 수준이 아닌 약 4.5% 레인지까지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6% 이상의 인플레이션이 미국인의 임금을 잠식하고 있다"며 "연준은 이를 낮추기 위해 추가적인 금리 인상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데일리 총재는 "주택시장의 수급 불균형은 연준이 해결할 수 없다"면서도 "수요 감소를 위해 연준이 할 수 있는 일은 많다"고 말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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