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홍콩의 상경계열 대학생들이 JP모건과 HSBC를 최고의 직장으로 선정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6일(미국시간) 보도했다.

이는 유니버섬이 홍콩 9개 대학의 경영학과 무역, 공학, 자연과학, 인문학, 교육 계열 학과생을 대상으로 작년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4천179명을 조사한 결과다.

학생들이 예상하는 연봉은 연간 29만2천900홍콩달러(약 4천886만원)로 3% 감소했다. 경기 둔화를 반영한 것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JP모건과 HSBC는 2022년과 2023년 모두 최고의 직장으로 꼽혔다. 그 다음으로는 모건스탠리가 꼽혔다. 구글과 홍콩 정부가 각각 5위 안에 들었다.

애플이나 골드만삭스는 이들 기업에 비해 밀렸지만 공학이나 자연과학 계열의 학생들로부터는 우호적인 반응을 받았다. (정선미 기자)


◇ 美 증시 올라타는 개인들…테슬라·애플·엔비디아 매수

미국 주식시장에서 개인들이 랠리 장세를 쫓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비즈니스인사이더(BI)는 6일(현지시간) 반다리서치 보고서를 인용해 미국 증시의 지난 한 달간 순유입액은 하루 평균 14억 달러로, 역대 최고치인 지난 3월의 하루 평균 15억 달러에 육박했다.

개인 투자자가 개별 종목과 상장지수펀드(ETF)에 몰리고 있으며, 개인은 특정 테마 업종에 몰릴 뿐 아니라 광범위한 시장 전반에서 매수 분위기를 형성했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보고서는 "개별 종목 가운데 개인 투자자는 인공지능(AI) 관련주에서 전기차 주식으로 매수세를 전환하면서 회전이 빨라지고 있다"며 "이런 변화는 테슬라(NAS:TSLA)의 최근 2분기 인도 실적으로 촉발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실제 최근 5거래일간 개인이 가장 많이 사들인 주식은 테슬라로, 총 12억 달러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이어서 애플(NAS:AAPL), 엔비디아(NAS:NVDA), AMD(NAS:AMD) 등이 뒤를 이었다. (권용욱 기자)


◇ "방울뱀도 친구 곁에 있으면 스트레스 완화"

방울뱀에게도 사회적 완충(social buffering) 효과가 적용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회적 완충 효과는 스트레스 상황에서 친구와 같은 사회적 파트너가 곁에 있으면 스트레스가 완화되는 현상을 가리킨다.

7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로마린다대학교 박사 과정생이자 파충류학자인 첼시 마틴의 팀은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상황에서 방울뱀이 다른 방울뱀과 함께 있을 때 심박수가 낮아진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마틴은 일반적으로 심박수가 높을수록 동물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음을 나타낸다고 관측했다.

그는 심박수는 즉각적이기 때문에 스트레스 정도를 측정하기 좋은 척도라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자연에서 방울뱀은 혼자 살기도 하고 무리 지어 살기도 하는데 평소 혼자 사는 뱀의 경우에도 연구 결과가 동일했다고 언급했다.

마틴은 "이번 연구가 파충류들 사이에서도 사회적 지지가 발생한다는 사실을 입증한 최초의 연구"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와 같은 연구를 통해 뱀과 같은 동물이 우리 인간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보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예나 기자)


◇ 올해 여름 日 국내 여행객, 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올해 여름 일본 국내 여행객 수가 코로나 위기 이전인 2019년 수준으로 회복될 전망이라고 대형 여행사 JTB가 밝혔다.

6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JTB는 숙박시설 예약 상황과 설문조사를 기초로 7월15일부터 8월31일까지 1박 이상의 여행을 계획한 사람을 추산한 결과 전년 대비 16.9% 증가한 7천250만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1인당 여행비용은 전년 대비 8.1% 증가한 4만엔으로, 1996년 조사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호텔비 상승과 여행일수 증가로 비용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60대 이상의 여행 의욕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키나와와 간사이, 홋카이도행 예약이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신문은 개업 40주년을 맞는 도쿄 디즈니리조트와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 등 테마파크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문정현 기자)


◇ 레이 달리오 "심해 탐험, 안전기준 충족하면 운전만큼 안전"

타이타닉호 잠수정 '오션게이트'의 사고 이후, 심해 탐방의 위험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억만장자 투자자인 레이 달리오가 안전기준만 충족하면 심해 탐험이 운전만큼 안전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7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달리오는 최근 자신의 링크드인에 올린 글에서 "잠수정을 타는 것은 프로토콜이 잘 정립돼있고, 인증을 잘 받았다면 위험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40년간 인증 과정을 거친 잠수정은 200만번의 여정 동안 재난적 사고를 일으킨 적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면서 "안전기준을 충족한 잠수정을 타는 것은 비행기를 타거나 자동차를 운전하는 것만큼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달리오는 심해 탐방이 인류의 가장 크고, 중요한 천연 자원인 바다에 대해 배우고, 보호하는 일이라며 인간이 아직 바다 전체의 5%도 탐험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달리오는 1975년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브릿지워터를 창업했으며, 최근 이사회에서 은퇴했다. 그의 개인 자산은 190억달러에 달한다.

그는 비영리재단인 오션X를 설립했으며, 오션X는 노르웨이의 피오르드, 홍해, 인도양 등을 탐험할 계획이다. (김지연 기자)


◇ 날씨 관련 사망 1위는 '여름 더위'…美 일부 기온 세자릿수 상승

미국 남서부와 서부의 일부 주들에 지난 2주 동안 폭염 경보와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미국에서 날씨와 관련된 사망자 1위는 여름 더위라는 통계가 나왔다.

6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에 따르면 자넷 네셰이왓 의학 박사는 "여름이면 밖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지만, 더위가 가장 위험한 사망 요인인 만큼 안전하게 외출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와 애리조나, 텍사스 등에서 기온은 화씨 127도(섭씨 약 46도)까지 상승했다. 지난 월요일에는 더운 날씨로 인해 캘리포니아 데스밸리 국립공원에서는 65세 남성이 차 안에서 사망했고, 그랜드캐니언 국립공원의 외딴 지역에서 57세 여성이 열 관련 질환으로 사망한 일도 있었다.

네셰이왓 박사는 "기온이 90도(섭씨 32도) 정도에 도달하면 그때부터 예방 조치를 취하기 시작해야 한다"며 "그보다 더 낮은 온도라도 습도가 높다면 더욱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텍사스에서만 이미 12명이 사망한 가운데 미국의 폭염이 앞으로 더욱 빈번하고 오래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네셰이왓 박사는 "노인이나 고혈압 환자, 특정 약물을 복용 중인 환자, 어린아이, 운동선수 등이 고위험군에 속한다"면서도 "열사병은 누구에게나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기온이 매우 높을 때는 실내에 머물러야 하며 열 관련 증상을 경험한 경우 즉시 에어컨이 있는 실내로 들어가 시원한 물을 마시고 옷을 벗어야 한다"며 "증세가 나아지지 않으면 즉시 의사의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강수지 기자)


◇ 日, AI 경쟁에서 뒤처져…"소프트웨어 개발 약해"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 경쟁에서 일본이 규모와 속도면에서 뒤처진 배경에는 일본이 소프트웨어 개발에서 상대적 약점을 가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일본 대규모 언어모델(LLM) 스타트업 코토바 테크놀로지의 공동 창업자 노리유키 코지마는 "일본은 현재 AI 개발 핵심인 LLM 알고리즘 개발에서 미국, 중국, 유럽연합(EU)에 비해 뒤처져 있다"고 말했다.

코지마는 "딥러닝을 위해서는 필요한 인프라와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는 강력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커뮤니티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일본 경제산업성에 따르면 일본은 2030년까지 78만 9천명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IMD 세계 디지털 국가 경쟁력 순위에 따르면 일본은 현재 기술 지식 측면에서 63개국 중 28위를 차지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생성 AI의 혁신은 향후 10년 동안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을 7% 또는 거의 7조 달러 증가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분석했다. (윤시윤 기자)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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