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중선 전 사장 24억1천300만원 '최고액'…퇴직금 반영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포스코그룹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상반기 보수로 23억8천만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포스코홀딩스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최 회장은 상반기 보수로 상여금 등을 포함해 총 23억8천만원을 받았다. 이는 지난해 동기보다 5억원(26.5%) 증가한 수치다.

최 회장은 이사보수기준에 따라 5억1천800만원의 급여를 수령했으며 지난해 경영성과평가를 반영한 상여금 18억6천200만원을 받았다.

올해 상반기 포스코홀딩스에서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인물은 전중선 전 사장이었다.

전중선 포스코홀딩스 전 사장은 24억1천300만원, 정창화 포스코홀딩스 부사장은 23억8천700만원을 수령했다.

지난 3월 이사진에서 퇴임한 전중선 전 사장은 13억7천300만원의 퇴직금과 7억4천100만원의 상여를 받았다. 급여액은 2억원이다.

정창화 전 부사장도 16억900만원의 퇴직금과 6억700만원의 상여를 포함해 총 23억8천700만원을 수령해갔다.

이 외에 유병욱 친환경미래소재총괄(부사장)과 오석근 전 커뮤니케이션팀장(부사장)이 각각 9억1천200만원, 6억5천700만원의 보수를 받아 보수지급금액 5억원 이상 임직원 중 상위 5위안에 이름을 올렸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해 연결 매출액 84조8천억원 및 영업이익 4조9천억원 달성했으며 핵심사업 역량 강화 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성과금 지급 규모를 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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