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330원대 후반에에서 거래되고 있다.

위안화가 재차 약세를 보이면서 달러-원 낙폭이 줄었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32분 현재 전장 대비 3.40원 내린 1,338.6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전장 대비 2.00원 하락한 1,340.00원에 개장했다.

개장 이후 위안화 강세를 반영해 장중 1,332.30원까지 내렸다.

다만 위안화가 점심 이후 다시 약세를 보이면서 달러-원도 1,330원대 후반으로 복귀했다.

이날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28위안까지 내렸다가 7.30위안으로 반등했다.

통화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 투자자는 11시를 기점으로 달러 매수로 돌아섰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위안화 연동이 강하다. 달러-위안(CNH)이 다시 7.30위안까지 올라오니 달러-원도 낙폭을 반납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1,340원 상단은 막혀있다고 본다. 1,340원대로 올라갈 것으로 보진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386엔 내린 145.44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05달러 오른 1.0882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20.24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83.22원에 거래됐다.

국내 증시 낙폭은 재차 커졌다. 코스피는 0.57% 내렸고 외국인 투자자는 81억 원가량 순매도했다.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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