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상업용 우주 여행 기업 버진 갤럭틱 홀딩스(NYS:SPCE)의 주가가 리처드 브랜슨 버진 그룹 회장이 버진 갤럭틱에 더는 자금을 투자하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17% 이상 하락 중이다.

버진 그룹의 리처드 브랜든 회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4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미 동부시간 오후 2시 34분 현재 버진 갤럭틱의 주가는 전장보다 16.88% 하락한 1.95달러를 기록 중이다.

전날 브랜슨 회장은 파이낸셜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버진갤럭틱에 충분한 자금이 있어야 한다고 언급하면서도 자신은 더는 버진갤럭틱에 투자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브랜슨이 2004년에 창립한 버진 갤럭틱은 지난달 대형 우주선 '델타' 개발을 위해 내년 중반까지 18개월간 상업용 비행을 일시 중단하고, 185명가량을 감원한다고 발표했다.

버진 그룹 산하 버진 인베스트먼츠는 버진 갤럭틱의 2대 주주로, 지분은 7.69% 보유하고 있다. 버진 갤럭틱의 최대 주주는 스테이트 스트리트 글로벌 어드바이저스이다.



ysyoo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04시 50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