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지난 4일 하나은행과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미수채권 회수를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

한국무역보험공사 광화문 본사 사옥
[한국무역보험공사 K-SURE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협약은 무역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상태에서 수출대금을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지원하고자 공공기관과 금융기관 간 처음으로 추진되는 협약이다.

양 기관은 무역보험 미가입 수출대금을 무보가 해외 네트워크를 통해 대신 받아주는 '해외채권 회수지원 서비스'를 통해 채권을 회수할 경우 발생하는 수수료를 공동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하나은행이 추천한 중소·중견기업 중 협약기간 내 채권 회수에 성공한 기업으로, 무보는 수수료를 최대 2%포인트(p) 할인하고 하나은행은 기업당 최대 500만원까지 수수료를 100% 지원한다.

무보는 이번 수수료 지원을 통해 비용 부담이 줄면서 우리 기업이 해외채권 회수지원 서비스를 적시에 이용하게 되고 대금 회수율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hjlee2@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09시 19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