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측부터 이성규 재생e대책실장, 라스 아가드 덴마크 기후에너지 유틸리티부 장관, 서철수 전력계통부사장, 피터 마쿠센 에네르기넷CEO, 스벤 올링 주한 덴마크 대사, 야콥 라스무센 주한덴마크 에너지환경 참사관 [한국전력 제공]

 



(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한국전력이 덴마크 국영 송전사업자와 기술협력을 통해 전력계통 연계 기술을 고도화한다.

한전은 6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경제인협회 강당에서 덴마크 에네르기넷과 재생에너지 증가에 따른 안정적 계통운영을 위한 기술교류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방한한 덴마크 민관 합동 경제사절단과 2021년부터 맺은 '포괄적 녹색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구체화하고자 체결됐다.

한전은 재생에너지 비율이 높은 덴마크의 대규모 해상풍력 연계 및 전력설비 설계 경험, 초고압직류송전(HVDC) 운영기술, 잉여전력 에너지 저장 기술을 배우고 에네르기넷은 한전의 변전설비 디지털화 및 예방진단 기술을 전수받는다.

한전은 확보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계통연계 및 적합성 평가기술을 내년 12월까지 개발해 해상풍력발전 연계 등에 적용할 예정이다.

hj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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