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계은행들, 지난해 초반부터 1천280억달러 규모 해외채 보유

(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일본은행(BOJ)이 마이너스 금리에서 벗어나 금리를 인상하면 일본계 은행들이 미국 국채에서 일본 국채로 투자를 전환할 가능성이 있다고 월가 전문가가 언급했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
출처: 연합뉴스 자료 사진

 

18일(현지시간) 다우존스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애널리스트들은 일본은행이 이번주 또는 4월에 금리인상을 통해 마이너스 금리를 종료하면 일본계은행들인 일본 국채에 투자하면서 미국 국채나 기타 해외 채권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BofA는 "일본계은행들은 2023년초반부터 1천280억달러 규모의 해외 채권을 매입했다"며 "일본 국채수익률이 높아지면 미국 국채 매도와 함께 일본 국채로 재조정하도록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일본 유력 경제지 니혼게이자이는 일본은행(BOJ)이 19일 마무리되는 정례 통화정책회의에서 마이너스 금리와 수익률곡제어(YCC) 정책을 철폐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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