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부활절을 앞둔 성금요일 휴장에 나오는 미국 2월 개인소비지출(PCE) 인플레이션 지표가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뉴욕증권거래소
출처: 연합뉴스 자료 사진

 

28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에서 2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월대비 0.3% 상승, 전년대비 2.8%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직전월인 1월에 전월대비 0.4%, 전년대비 2.8% 오른 것보다 별로 내리지 않은 수준이다.

2월 PCE 가격지수 역시 전월대비 0.4% 올라 지난 1월 0.3%보다 상승폭이 약간 커질 것으로 전망됐다.

2월 PCE 가격지수의 전년대비 상승폭은 2.5%로, 1월 수치인 2.4% 상승을 웃돌 것으로 예상됐다.

이처럼 PCE 물가 지표가 견조하게 나올 것으로 예상되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속도는 더욱 느긋해질 가능성이 커졌다.

같은 날 PCE 가격지수 뿐 아니라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의 발언도 나올 예정인 만큼 시장의 경계심은 크다.

다만, 성금요일은 금융시장이 휴장한다.

이에 금융시장 일부 휴장으로 영향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크리스 자카렐리 인디펜던트 어드바이저 얼라이언스 최고투자책임자는 "금요일 PCE 보고서는 이전 인플레이션 수치가 일시적 후퇴인지, 아니면 장기 인플레이션이라는 새로운 추세의 시작인지 보여줄 것이므로 평소보다 중요한 보고서"라고 설명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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