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종부세 폐지 포함 세제 개편 전반 검토"
(천안·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신윤우 기자 =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가 종합부동산세(종부세)의 부분적 개편안을 마련해 제안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추 원내대표는 31일 국민의힘 22대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기자들과 만나 "종부세의 과도한 세 부담에 대해서는 늘 개편해야 한다는 문제 인식을 갖고 있다"며 "2022년에 정부·여당이 강하게 추진했음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에서 일정 부분 수용하면서 제대로 정비하지 못 했다는 문제 인식이 있다"고 말했다.
추 원내대표는 다만 "종부세의 근본적 폐지는 재산세와의 통합 문제로 가야하기 때문에 조금 더 연구·검토가 필요하다"며 "시간이 걸리는 부분이다"라고 했다.
추 원내대표는 상속세 개편에 대해선, "아마 민주당이 굉장히 소극적일 가능성 있다"며 "개편의 필요성을 이야기하면서 상임위에서 치열하게 논의하고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당정이 함께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실도 종부세 폐지 등 세제 개편에 대해 전반적으로 검토할 것이란 입장이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종부세 폐지를 포함해 전체적으로 검토해 내년도 세제 개편 방안을 발표할 것"이라며 "아직은 원론적인 수준이다. 상속세 관련해서도 마찬가지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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