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2조887억·3%↓
(서울=연합인포맥스) 주동일 기자 = 롯데건설의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소폭 감소했다. 원가율 관리를 통해 수익성을 유지하고 체질을 개선해가겠다는 계획이다.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3% 증가하며 비슷한 수준의 외형을 유지했다.
롯데건설은 3분기 연결 매출액 2조887억원, 영업이익 511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01%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65% 감소했다.
3분기 누적 매출액은 5조8천372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17%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919억원으로 43.63% 줄었다.
롯데건설은 수익성 중심의 사업관리가 이어지며 전반적인 원가율이 낮아지고, 실적이 안정화됐다고 평가했다.
롯데건설은 "원가율은 92%로 직전분기 대비 감소해 불확실한 대외 환경 속에서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며 "고강도 체질 개선과 내실 중심 경영 전략이 결실을 맺고 있다"고 분석했다.
롯데건설은 중장기적 관점에서 사업구조를 개편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에 힘을 쏟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도시정비사업에서 선별 수주 전략을 통해 사업성을 확보하고, 수익 기반을 다져가기로 했다.
롯데건설의 올해 도시정비사업 신규 수주는 총 2조9천521억원이다.
또 가락 극동아파트 재건축, 금호 21구역 재개발, 미아 4-1 재개발 등 서울 우수 입지 사업장을 중심으로 수주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수익성 중심의 경영 기조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에 따라 원가 경쟁력이 점진적으로 강화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내실 경영을 통해 본격적인 수익성 회복을 이뤄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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