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부동산 중개업자들은 취득세 감면 등 주택거래와 관련된 세제지원이부동산 경기 활성화를 위해 최우선적으로 해결돼야 할 과제라고 지목했다.

부동산포털 부동산써브가 지난 12월 7~13일 전국 중개업자 2천153명을 대상으로 '2012년 부동산 활성화를 위해 희망하는 정책'을 설문조사(중복응답 허용)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74%가 이같이 응답했다 16일 발표했다.

'취득세 감면 등 세제지원 확대'에 이어 '양도소득세 중과제도 폐지'(68%)와 '총부채상환비율(DTI)폐지 또는 완화'(52%)가 뒤를 이었다.

부동산써브는 "1~3위 항목은 부동산 거래량과 관련있어, 거래량이 늘어야 부동산 가격이 상승한다는 생각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건설사가 요구하는 '분양가상한제 폐지'(28%)와 '보금자리ㆍ임대 등 서민주택 공급량 증가'(20%), '리모델링 수직증축 및 일반분양 허용'(21%) 등의 항목은 상대적으로 선택 비율이 낮았다.

이밖에'보금자리주택 공급 폐지'와 '대출 금리 인하', '재건축 연한 단축 및 개발이익 환수 폐지', '양도소득세 한시적 전면 폐지' 등도 부동산 경기 활성화를 위해 해결돼야할 과제로 지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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