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의 정계 복귀가 시장에 결정적인 재료는 아니라고 인테르몬테가 10일 전망했다.

이 업체는 총선에서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가 중도 좌파 연합에 패배할 것이며 중립적 정당들도 차기 정부를 꾸리는 데 중도 좌파와 연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가 이끄는 자유국민당(PdL)이 이탈리아의 기술관료 정부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기로 했으며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는 총리직에 재도전한다고 선언했다.

인테르몬테는 "마리오 몬티 총리가 차기 정부에 참여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면서 몬티 총재가 사의를 표명하고 나서 시장의 첫 반응은 부정적이지만 중도 좌파 정부가 계속해서 탈세와 싸우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조처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밀라노 증시에서 FTSE MIB 지수는 지난 7일보다 3.4% 폭락한 15,160을 나타냈고 독일과 이탈리아 10년물 국채 금리차는 27bp 확대된 352bp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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