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이탈리아가 마리오 몬티 총리의 사의 표명 이후 시행한 첫 국채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탈리아는 12일 12개월 만기 국채를 평균 발행금리 연 1.456%에 예정대로 65억유로 어치 발행했다. 금리는 지난 3월 국채 발행 이후 가장 낮았다.

스피로 소버린 스트래티지의 니컬러스 스피로 이사는 "깊어지는 이탈리아의 정치적 불확실성에 채권시장이 보이는 활기는 유럽중앙은행(ECB)의 국채 매입 프로그램이 얼마나 결정적이었는지 보여준다"고 말했다.

ECB가 지난 9월 회원국 국채를 매입하는 프로그램을 발표하자 이탈리아와 스페인 국채 금리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스피로 이사는 "문제는 이러한 활기가 총선을 견뎌낼지"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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