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WSJ)은 13일(현지시간) 골드만의 데이비드 코스틴 전략가가 최근 보고서에서 이 같은 전망치를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코스틴 전략가는 보고서에서 "S&P지수가 예상보다 훨씬 빨리 올라 이미 우리의 올해 연말 전망치인 1,625에 도달했지만, 여전히 앞으로 몇 년 동안 상당한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그는 "실질금리가 매우 낮은 수준에서 유지되고 미국의 경제성장이 추세선을 웃도는 이상적인 조건에서는 주가수익비율(PER)이 더 오를 수 있다"면서 내년 말과 내후년 말 S&P지수 전망치로 각각 1,775와 1,900를 제시했다.
그는 올해 연말 전망치는 1,625로 유지했다.
WSJ는 리서치업체 비리니어소시에이츠의 자료를 인용, 골드만을 포함한 월가의 14개 주요 금융기관들은 올해 연말 S&P지수 전망치로 평균 1,583을 제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이날 종가 1,633.77보다 3.1% 낮은 수준이다.
sj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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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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