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올해 4분기 모바일 디램(DRAM) 수요가 용량 기준으로 전기에 비해 3분의 1 이상 늘어난다는 전망이 나왔다.
대만의 IT전문지 디지타임스는 26일 4분기 모바일 디램 수요가 용량으로 따졌을 때 4억기가비트(Gb)로 전기대비 35.5%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70% 늘어난 수준이다.
기기별로는 스마트폰용 디램 수요가 3억3천400만기가비트로 전기 대비 39.1%, 전년 대비 92.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태블릿용 수요는 6천580만기가비트로 3분기보다 41.9%, 1년전에 비해 40.5% 늘어날 것으로 조사됐다.
디지타임스는 모바일 디램에 대한 수요가 올 한해로는 12억8천만기가비트로 전년대비 74.8% 늘어날 것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매체는 모바일 디램의 수요 증가에 힘입어 전체 디램 수요가 올해 26.8% 늘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모바일 디램에 스페셜티(specialty) 디램과 그래픽 디램을 더한 니치마켓(틈새시장)용 디램 수요는 4분기에 5억280만기가비트가 될 것으로 조사됐다.
전분기보다는 29.1%, 전년보다는 61.7% 증가한 수준이다.
올 한해 니치마켓용 디램 수요는 15억3천만기가비트로 전년에 비해 65% 뛸 것으로 예측됐다.
PC용과 서버용까지 더한 디램 전체에 대한 수요는 올해 41억4천500만기가비트가 될 것이라고 디지타임스는 덧붙였다.
<용량 기준 디램 수요 추이>
※자료: 디지타임스
sj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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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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