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다정 = 유로존(유로화 사용 18개국)의 역내 수출 경기 개선과 독일의 고정자본투자 확대를 바탕으로 독일 증시가 추가 상승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김중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1일 보고서를 통해 "그리스와 이탈리아 등 남유럽을 중심으로 재정위기가 불거지는 상황에서도 유로존 내에서 가장 건실한 펀더멘털을 보유하고 있다"며 독일 증시가 추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유로존 경기회복세가 가시화됨에 따라 독일의 수출 경기도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2년간 부진했던 기업들의 고정자본투자 활동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독일 정부의 내수경기 부양 노력이 예상된다는 점도 독일 증시의 상승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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